배우 남보라가 고(故) 노영국을 애도했다.
남보라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노영국 선생님께서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나셨다”며 “선생님의 빈자리를 남은 후배들이 잘 채워 선생님의 마지막 작품에 흠이 가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잘 매듭지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애도의 뜻을 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남보라는 방영 중인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호흡을 맞췄다.
노영국은 지난 18일 새벽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노영국은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 2회 만에 세상을 떠나 더욱 충격을 안겼다. ‘효심이네’ 측은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남겼다.
1948년 전북 정읍에서 출생한 노영국은 1975년 MBC 7기 공채 텔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수사반장’, ‘여명의 눈동자’, ‘제국의 아침’, ‘대왕 세종’등에 출연하며 묵직한 존재감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 오전 12시 20분이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