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원이 JTBC 드라마 ‘합하게’에서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패러디를 한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에 출연한 김희원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13일 공개된 ‘한강’은 한강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 사고를 해결하며 안전을 지키는 한강경찰대의 모습을 그려내는 코믹 액션 드라마로, 배우 권상우, 김희원, 이상이 등이 출연했다.
이날 김희원은 ‘한강’ 외에 현재 방영 중인 ‘힙하게’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나갔다. 강력계 형사 원종묵으로 출연하고 있는 그는 정현옥(박성연)과 로맨스 라인을 형성한다. ‘힙하게’에서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패러디한 ‘쉰다섯 쉰하나’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김희원은 “촬영할 때 너무 민망했다. ‘이게 재밌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남주혁과 옷도 똑같이 입히고 머리스타일도 똑같이 했다. 보시는 분들이 재밌으면 됐다는 생각에 감독님만 믿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보신 분들이 엄청 많았던 것 같다. 다들 ‘너무 웃기다’고 얘기를 많이 하셨는데, 좋은 얘기가 안 나올 것 같아서 ‘왜 웃기냐’고 물어보지 못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