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을 위해 청년들이 뭉쳤다. 청년들이 행사 준비부터 운영까지 모든 부분에 관여하는 전국 유일의 청년 참여형 축제인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지난 9월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5만 5천명 이상의 청년을 집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일 년에 단 하루뿐인 청년들의 날을 위해 일하고 있는 2,000여명의 청년 기획홍보단을 만나보려 한다. 이번에는 행사의 모든 영상을 제작하는 영상제작팀의 이채원 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영상제작팀장으로 활동한 이채원이다. ‘대한민국 청년의 날’ 메인 홍보 영상을 비롯하여 홍보대사 영상, 행사 스케치 영상 등 ‘대한민국 청년의 날’과 관련된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영상제작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무엇인가.
△ 영상제작은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작업이다. 공평하고 효율적으로 역할을 분배하고 좋은 피드백을 많이 주고 받는 과정이 좋은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영상 제작 자체가 많은 노동이 들어가는 작업이기에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업무량을 조절하는데 많이 집중했다.
이번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메인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특히 신경 쓴 부분이 있는가.
△ 한번 봐도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영상을 제작하고 싶었다. 눈을 사로잡기 위해선 단순한 자막보단 다양한 효과를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많은 레퍼런스를 찾아가며 다양한 효과를 삽입했다. 또한, ‘대한민국 청년의 날’을 강렬하고 함축적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30초의 길이 내에서 빠른 템포를 유지해 많은 내용을 소개하고자 했다.
청년의 날에 대해 원래 알고 있었나, 알고 있었다면 활동 전후 인식의 변화가 궁금하다.
△ SNS에서 콘서트 포스터를 봐서 ‘청년의 날’을 알고 있었다. 다만, 자세한 내용은 몰랐다. 업무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레 행사의 전반에 대해 알게 되었고, 정말 많은 청년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았다. 특히, 청년들이 기획했다는 프로그램 내용도 상당히 퀄리티 있어 너무 좋은 행사라고 생각했다.
이번 대한민국 청년의 날에 기대하고 있는 행사나 프로그램이 있는가.
△ 플래시몹이 기대된다. 코로나 이전에는 플래시몹 행사를 자주 했었는데, 개인화가 자연스러워진 요즘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보기 드문 행사인만큼 반가운 마음이 크고, 많은 청년들이 한 마음으로 같은 노래에 춤을 추는 모습이 특히 기대된다.
청년이란.
△ 무엇이든 해도 되는 사람들이다. 나이, 성별, 국적 등 여러 조건들에 구애받지 않고 도전하며 꿈을 꾸고 앞으로 나아가는 존재들이다. 물론 각자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쉽게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 코 앞에 닥친 어렵고 두려운 일들 때문에 청춘의 멋진 앞날을 망치기에는 너무 아쉽지 않은가. 모든 청년들이 어디에 있던 ‘청년의 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즐기고 앞으로의 미래를 꿈꾸길 바란다.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9월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고 국무조정실,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농림축산식품부, 질병관리청, 대한법률구조공단, 국립국제교육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식품안전정보원과 LG생활건강, 삼양식품, 동아제약, 해커스교육그룹, 농협목우촌, 브리츠인터내셔널, 흥국에프엔비, 국순당, EF 코리아, 밝은눈안과 등 다수의 공사공단과 기업들이 참여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대한민국 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청년의 날 콘서트는 더보이즈, 브브걸, 10CM, 최예나, 엑신, 루네이트, 브라이언 체이스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축제와 관련된 정보는 ‘대한민국 청년의 날’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