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스의 열 번째 미니 앨범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 발매 쇼케이스가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라 돌체 비타’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한다면 찰나의 순간도 ‘달콤한 인생’이라는 의미가 담긴 앨범이다.
타이틀곡 ‘바일라 꼰미고’(Baila Conmigo)는 사랑하는 이와 하룻밤 동안 마지막 춤을 추겠다는 인어의 염원을 한 편의 환상 동화처럼 그린 곡이다. 헝가리 무곡 4번 테마 위에 뭄바톤 리듬을 가미했다.
이날 건희는 “‘바일라 꼰미고’는 전작인 ‘피그말리온’ 타이틀곡 ‘이레이즈 미’와 같이 타이틀곡 후보였다. 그래서 버전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이어 서호는 “프로듀서 이사님 방에 직접 찾아가 들려달라고 한 적 있다. 사운드 좋은 스피커로 들으니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몰래 녹음기를 켰다. 녹음해서 멤버들에게 들려줬는데 초안이라 그런지 반응이 그닥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조용히 있었다”며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이도 역시 “나도 긍정적인 반응은 아니었다”며 “프로듀서님도 이런 반응을 알고 있어서 ‘너네 두고 봐라’라고 했다. 이후 편곡하고 들어봤는데 그때는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