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유튜브 ‘가비걸’에는 노제가 출연해 “내가 ‘스우파’ 끝난 직후 가장 바빴을 때 번아웃이 왔다”고 고백했다.
노제는 “제일 행복하고 감사할 때인데 나를 점점 잃는 느낌이 들었다”며 “우리가 주체적인 삶을 살고 혼자 계획 세우고 살다가 남이 해주는 라이프를 살다 보니까 주체성을 잃어버리게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노제는 번아웃 극복법에 대해 “번아웃이 왔을 때 현명하게 대처하기 쉽지 않다. 가장 좋은 건 우리한테 우선순위인 일이 있는데, 한 번은 뒤로 물리고 제일 좋아하는 일을 해보는 게 좋은 것 같다”면서 “나는 책 읽는 게 위로가 됐다. 책 읽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앞서 노제는 지난 2021년 Mnet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이하 ‘스우파’)에 크루 웨이비 리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리더계급 댄스배틀에서 선보인 안무로 ‘헤이 마마’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노제가 게시물 1건당 수천만 원 수준의 광고료를 지급받으면서도 약속 기한이 지난 후에 광고 게시를 이행하고, 명품 브랜드와 타 브랜드를 차별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구설수에 올랐다.
당시 노제는 “변명의 여지 없이 해당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논란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노제는 지난 4월 SBS ‘인기가요’에서 가수 태양의 신곡 ‘슝!’ 무대 댄서로 등장하며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