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공식 팬카페에 따르면 3일 오후 기준 황영웅의 첫 번째 미니 앨범 기부 공동구매 모금 금액이 약 24억 원을 돌파했다. 앨범 약 16만 장 구매 가능 금액을 달성한 것이다.
팬카페 스태프는 “1차 앨범 기부 공동구매는 금일 오후 10시 마감된다. 많은 동참 부탁한다”며 기부 공동구매 계좌를 명시했다. 그러면서 2차 앨범 기부 공동구매 일정을 공지했다.
황영웅 팬들의 화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황영웅이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영웅 Tv’에 업로드한 나훈아의 ‘망모’ 커버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26만 뷰를 기록했다. 응원 댓글은 약 7000개가 달렸다.
황영웅은 지난달 26일 공식 팬카페에 추석 인사를 남기며 복귀 계획을 알렸다. 황영웅은 “추석을 맞아 나도 여러분에게 조심스레 선물을 하나 하려 한다. 추석 연휴가 다 지나고 점점 날씨가 쌀쌀해져 가을 한복판에 이를 때쯤 내 첫 번째 미니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렵게 준비한 이 앨범 소식을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알려주고 싶었다. 기다린 만큼 실망하지 않을 좋은 노래들로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덧붙였다.
황영웅 팬들은 복귀를 반기는 분위기지만, 여론은 여전히 냉랭하다. 황영웅은 지난 3월 종영한 MBN ‘불타는 트롯맨’의 강력한 우승 후보였으나 상해 전과, 학교 폭력, 데이트 폭력 등의 논란이 제기돼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 후 자숙에 돌입했다. 이후 황영웅은 논란 한 달 만에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황영웅의 복귀를 두고 여전히 갑론을박이 펼쳐지는 가운데, 황영웅이 팬들의 응원과 지지 속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