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MBC 아나운서국 유튜브 채널 ‘뉴스 안하니’에는 ‘결혼합니다! 방송국 최초 아나운서♥기자 커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휘준은 “(김아영과)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원래 (동기) 김수지 아나운서랑 아영이랑 전 회사에서 같이 일을 했다. 셋이 만나다 김수지를 빼고 저희 둘이 만났다”고 답했다. 김아영은 “단톡이 있는데 개인 메시지가 왔다. 그런데 제가 대답을 하면 ‘안읽씹’(안 읽고 답장 안하기)을 3시간 했다”고 고백했다.
김아영은 “처음에는 진짜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 그런 관계가 몇 달이 갔다. 관심을 먼저 주니까 저도 관심이 가지 않나. 그러고 잘생겼더라. 같이 밥을 먹는데 재미있더라”며 이휘준의 외모를 칭찬했다. 또 “결혼할 줄은 몰랐는데 같이 살다 보니까 좋은 점이 보였다. 설거지도 잘 하고, 집이 깨끗하게 정리돼 있다. 생긴 거랑 다르게 몸도 좋다”고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휘준 또한 “예쁘고 다리가 정말 길다고 생각했다”며 결혼 이유에 대해서는 “같이 살고 더 좋아졌다. 하루하루가 재미있다. 이런 하루면 평생이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처음 해봤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휘준은 1992년생으로 31세, 김아영은 1991년 32세다. 1살 차이나는 연상연하다. 1년 동안 비밀연애를 유지한 두 사람은 현재 동거 중으로 오는 28일 결혼식을 올린다. 방송국 최초 남성 아나운서와 여성 기자의 결혼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