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배혜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항리와 찍은 웨딩 화보를 공개, 결혼 소감을 밝혔다. 배혜지는 “11월에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 신랑은 KBS 조항리 아나운서다. 회사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4년여의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하는 일을 존중하고 응원해 주며 저의 텐션과 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사람”이라며 “개인적으로 힘들고 불안했던 시기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을 줬던 든든한 사람”이라고 조항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배혜지는 “신부 관리는 엄두도 못 내고 날씨 뉴스와 롤 월드 챔피언십, 축구를 하느라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축구 훈련하면서 그을린 피부와 상처뿐인 무릎을 가지게 되었지만 승리하고 부상 없이 무사히 결혼식장에 걸어 들어갈 수 있기만 바라고 있다”며 “따뜻하게 바라봐 달라.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조항리는 지난 2012년 KBS 3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배혜지는 2017년부터 KBS 기상캐스터로 활약하고 있다.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아나콘다 멤버로 활약 중이다. 두 사람은 각각 1988년생, 1992년생으로 4살 차이가 난다.
이하 배혜지 결혼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기쁜 소식을 나누고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오는 11월에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신랑은 KBS 조항리 아나운서입니다.
회사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4년여의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을 존중하고 응원해 주며 저의 텐션과 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사람이에요.
개인적으로 힘들고 불안했던 시기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을 줬던 든든한 사람입니다.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신부 관리는 엄두도 못 내고 날씨 뉴스와 롤 월드 챔피언십, 축구를 하느라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축구 훈련하면서 그을린 피부와 상처뿐인 무릎을 가지게 되었지만 승리하고 부상 없이 무사히 결혼식장에 걸어 들어갈 수 있기만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