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KCC 허웅. 사진=KBL
프로농구 부산KCC가 2023 MG새마을금고 KBL컵 4강에 올랐다.
KCC는 13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창원 LG를 91-89로 꺾었다. LG,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2승을 챙긴 KCC는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KCC와 수원KT, 서울SK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준결승전은 14일에 열린다.
1쿼터를 19-21로 뒤진 KCC는 2쿼터에만 35점을 퍼부으며 승기를 쥐었다. KCC는 54-35로 전반을 마쳤다.
패색이 짙었던 LG는 4쿼터 막판 추격에 나섰다. 86-89까지 따라붙었지만,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홀로 27점을 기록한 허웅이 KCC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알리제 존슨도 19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LG에서는 이관희가 막판 3점 슛 3개를 성공하는 등 분투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