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판타지’ 1등 유준원이 팀에서 이탈하며 판타지 보이즈 데뷔가 11인조로 데뷔했다. ‘소년판타지’ 제작사는 아쉽게 데뷔조에 들지 못한 연습생에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18일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사태에 13위를 한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누군가는 간절히 바라던 데뷔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펑키스튜디오는 특히 데뷔조 후보에 올라 줄곧 상위권을 차지한 태선, 무섭게 치고 올라온 문현빈에게 착잡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유준원은 지난 6월 종영한 ‘소년판타지’에서 1위를 차지하며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소속사 포켓돌 스튜디오 측은 유준원 측이 프로그램에서 투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으로 수익 분배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고 팀을 무단이탈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유준원은 정식 데뷔 직전 팀에 합류하지 못했고, 판타지 보이즈는 11인조로 개편해 데뷔했다.
전날 유준원의 부모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포켓돌스튜디오와 계약이 체결되지 못한 이유는 수익분배율 때문이 아니다”라며 “전속계약 및 부속합의 체결 과정에서 포켓돌 측의 무성의한 진행,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 일관되지 못한 입장으로 인해 신뢰관계가 깨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