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은 다음 달 8일 개봉하는 영화 ‘뉴 노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특히 윤상의 아들이자 SM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으로 데뷔한 라이즈 앤톤도 해당 작업에 함께한 것으로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뉴 노멀’은 공포가 일상이 되어버린 새로운 시대에 도착한 웰메이드 말세 스릴러다. 영화 ‘기담’, ‘곤지암’ 등을 연출한 정범식 감독의 신작이다. 최지우, 이유미, 최민호, 표지훈, 하다인, 정동원 등이 캐스팅돼 신선한 조합을 기대케 한다.
윤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프로듀서, 뮤지션이다.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를 비롯해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 황치훈의 ‘추억 속의 그대’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켰다. 이후 아이유의 ‘나만 몰랐던 이야기’, 가인의 ‘돌이킬 수 없는’, 러블리즈의 ‘아츄’(Ah-Choo) 등 시대를 넘나드는 히트곡을 통해 최고의 뮤지션으로 손꼽히고 있다.
당대 가장 새롭고 트렌디한 사운드로 음악적 시도를 마다하지 않던 윤상은 ‘뉴 노멀’로 또 한 번의 트렌디함을 선보일 전망이다. 한국 전자음악의 대부답게 EDM을 비롯해 정통 클래식, 락, K팝까지 넘나드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은 물론 각 캐릭터를 대표하는 고유의 음악과 유니크한 색깔로 인물들의 감정을 고조시키고 영화의 몰입도를 극대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