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문종업의 두 번째 미니앨범 ‘썸’(SOME) 발매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썸’은 타이틀곡 ‘X.O.X’를 비롯해 ‘스턱’(Stuck), ‘커먼’(Common), ‘커먼’ 잉글리시 버전, ‘파인’(Fine)까지 다양한 장르의 5곡이 수록됐다. 문종업은 웰메이드 음악과 퍼포먼스로 또 한 번 만능 올라운더로서의 저력를 발휘할 예정이다.
타이틀곡 ‘X.O.X’는 경쾌한 리듬, 스타일리시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곡으로 문종업이 작사에 참여했다. 문종업의 서늘한 포스, 퇴폐적인 섹시함, 몽환적인 나른함까지 무한한 매력을 극대화하는 분위기의 곡이다.
이날 가장 많이 언급된 얘기는 지난 4월 종영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JTBC ‘피크타임’이었다. 문종업은 ‘피크타임’에 출연해 최종 3위에 등극한 바 있다. 문종업은 “‘피크타임’은 저에게 두려움이 큰 도전이었다. 하지만 ‘피크타임’ 덕에 좋은 회사를 만났고, 앨범도 내게 됐다. 제가 하고 싶은 걸 겁내지 않고 도전해봐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피크타임’에 이어 이번 앨범까지도 늘 마지막일 수 있다는 각오로 열심히 임하고 있다”며 ‘피크타임’ 출연 전과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언급했다.
문종업은 “제 밑바닥을 보여드릴까 봐 무서웠다. 코로나19에 모두가 힘들었던 만큼 저도 위축돼 있었다. 그런 상태에서 무대에 혼자 나가는 게 두려움이었다”며 “또 아무래도 B.A.P가 너무 잘 활동한 팀이지 않나. 팀의 이름이 항상 따라오는 만큼 B.A.P 이름에도 영향을 끼칠까 가장 부담이 됐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한편 문종업의 두 번째 미니앨범 ‘썸’은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