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NC다이노스와 kt위즈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가 3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NC 손아섭이 3회초 kt 1루수 박병호의 실책을 틈타 진루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10.31.
또 실책이 나왔다. 또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KT 위즈 내야진이 연이틀 실책으로 추가 실점을 내줬다.
KT는 3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회 초까지 0-3으로 끌려갔다.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이 1회 안타와 2점 홈런을 연달아 맞으면서 선실점했다. 벤자민은 2회 세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안정을 찾는 듯 했으나, 3회 선두타자 김주원에게 3루타를 맞으며 실점 위기에 처했다.
벤자민은 결국 실점했다. 또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다음타자 손아섭에게 1루수 앞 땅볼을 유도하며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를 올리는 듯 했으나, 1루수 박병호가 이를 뒤로 흘리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NC다이노스와 kt위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가 3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3루수 황재균이 3회 NC 박민우의 3루 플라이타구를 놓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10.30.
KT는 전날에도 실책 악몽에 시달리며 속절없이 패한 바 있다. 전날 1차전에서 KT는 0-2로 끌려가던 3회 초, 선두타자 박민우의 평범한 내야 뜬공을 3루수 황재균이 놓치면서 출루를 허용한 바 있다. 이후 KT는 박건우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했고, 경기는 그대로 NC 쪽으로 넘어갔다.
전날 뼈아픈 실책과 추가실점으로 패한 KT는 2차전에서는 실책 없는 경기를 다짐했으나, 믿었던 베테랑 내야진의 실책이 나오면서 다시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