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은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10월의 골 후보를 8명 공개하며 황희찬의 이름을 포함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29일 뉴캐슬과의 리그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26분 동점 골을 터트렸다. 고메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021년 울버햄프턴에 입단한 황희찬은 아직 이달의 골 상을 받은 적이 없다. 이번 10월 후보로는 디오구 달롯(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라이언 음뵈모·사만 고도스(이상 브렌트포드) 야콥 브룬 라르센(번리) 잭 해리슨(에버턴) 에디 은케티아(아스날) 필립 빌링(본머스) 등이 꼽혔다. 수상자는 6일까지 EPL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팬 투표와 전문가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한다.
한편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6호 골에 성공해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1골) 손흥민(토트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상 8골) 칼럼 윌슨(뉴캐슬·7골)에 이어 득점 공동 5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