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홈 경기에서 16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더블로 63-44 대승을 이끌었다. 박지수의 트리플더블은 개인 통산 여섯 번째. 개막 2연승에 성공한 KB는 우리은행(2승)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KB는 1쿼터를 20-10으로 앞선 뒤 전반을 39-16으로 크게 앞섰다. 2쿼터에서 19-6으로 삼성생명을 압도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KB는 박지수 이외 허예은이 3점 슛 5개 포함, 17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화력을 지원했다. 주포 강이슬은 8점.
삼성생명은 이해란(10점)을 제외하면 어느 선수도 두 자릿수 득점을 하지 못했다. 3점 슛 26개 중 4개밖에 성공하지 못해 KB(27개 중 11개)에 압도당했다. 강유림은 3점 슛 7개 중 1개만 성공, 5득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