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 보도국 기자 강우학으로 열연하고 있는 차학연의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차학연은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놓지 못하는 모습으로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열정을 드러냈다. 쉬거나 대기할 때마다 대본을 탐독하는 모습, 제작진과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를 완성해 나가는 모습은 차학연이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일 수밖에 없던 배경을 짐작하게 했다. 특히 보도국 기자 역할을 위해 치열하게 발성, 발음을 연습하고 눈빛과 표정, 비주얼까지 캐릭터 그 자체로 몰입한 차학연은 매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꽉 찬 열연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 ‘무인도의 디바’ 5,6화에서는 우학이 과거를 향해 한 발짝 다가선 이야기가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아버지 봉완(이승준)의 뒤를 쫓기 시작하는 과정에서 차학연은 인물이 느끼는 복잡미묘한 감정들을 호소력 짙은 연기로 소화해냈다. 목하가 겪게 된 위험한 상황에 미안함을 전하면서도 “오늘... 참 힘든 날이었어”라며 눈물을 쏟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우학이 끔찍했던 친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된 후 가정폭력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만들어 준 가족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는 한편, 기자답게 적극적으로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은 차학연의 열연이 더욱 빛을 발하기도. 특히 5화 말미, 봉완의 집에 숨어들어 간 우학이 가족사진을 발견하고 보걸(채종협)에게 “저 사람이 우리 아버지야? 말해 얼른!”이라며 절규하듯 소리치는 모습, 6화 말미, 상두(이중옥)에게 “제발 사실대로 얘기해줘요. 나 기자잖아, 아버지”라며 진실을 묻는 장면은 차학연이 펼칠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