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너는 나의 행복이야' 편으로 꾸며져 펜싱선수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의 일상이 담겼다.
지난 2021년 10월에 태어난 은우는 올해로 벌써 두 달이 됐다. 이날 은우의 두 돌을 축하하기 위해 김준호네 집에 팬싱선수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올림픽 금메달을 일궜던 동료 김정환, 오상욱이 찾아왔다.
은우는 오상욱을 보고 낯을 가리며 뒤로 물러나기도. 이에 오상욱은 은우를 위한 홍시를 가져오며 남다른 센스를 발휘했다. 오상욱의 애정공세에도 은우는 여전히 낯을 가렸고, 김준호가 “은우가 (홍시) 먹고 싶은데 낯설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곧바로 오상욱은 직접 가져온 홍지를 직접 은우에게 먹여주는 등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잠시 뒤 김정환이 “이제 상욱이도 (장가) 가자”며 팀의 유일한 오상욱에게 잔소리를 시전했다. 김준호가 “어떤 분이 이상형이냐”고 물었고, 잠시 뒤 오상욱의 이상형 월드컵이 갑작스레 진행됐다.
가수 아이유, 뉴진스 민지 등 귀여운 스타일의 연예인을 선택하던 오상욱은 최종적으로 배우 김유정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김준호와 김정환이 “영상 편지 보내라”는 요구에 오상욱은 “너무 멋있으시다. 기회가 되며 뵙겠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며 팬심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