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투 멤버 오창훈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가운데, 김준희가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김준희는 자신의 SNS에 과거 故 오창훈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먼저 가기 있냐.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편히 쉬어 친구야”라는 글을 남겼다.
1996년 찍힌 해당 사진은 김준희가 오창훈을 뒤에서 안은 채 카메라를 향해 미소짓고 있다. 풋풋한 외모와 함께 다정해보이는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한편 오창훈은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47세. 대장암 4기와 신경내분비암 진단을 받아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중 끝내 세상을 떠났다.
오창훈은 1995년 체크로 데뷔했으며 1997년 김준희와 함께 그룹 마운틴으로 활동을 펼쳤다. 이후 송호범과 2003년 원투를 결성했다. ‘자 엉덩이’를 비롯해 ‘못된 여자’,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을 히트시키며 많은 사랑받았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