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는 다음 달 16일 서울시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굽네 ROAD FC 067’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로드FC 연말 대회에는 ‘파이터 100’ 스페셜 매치가 포함됐다. ‘파이터 100’ 스페셜 매치에 출전하는 윤형빈은 지난 2014년 개최된 로드FC 014 대회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1라운드에 KO 시키며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파이터 100’이 기존 MMA 격투기와 다른 점은 ‘파이터 100’이라는 이름만큼 100초 동안 빠르게 승부를 보는 것이다. 또한 화끈한 경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테이크다운 시 서브미션이 없고 최대 5초 동안 파운딩이 가능하다는 룰을 적용, 쇼츠처럼 짧은 시간을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했다.
로드FC에 따르면 ‘파이터 100’ 팀은 지난달 31일 일본팀과 정식경기를 치렀으나 벤치 클리어링을 넘어선 난투극까지 벌여 감정싸움이 극에 달했다. 3대 1로 ‘파이터 100’ 팀이 승리했지만,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비하 발언을 일삼는 일본팀에게 재대결을 요청, 이후 권아솔, 윤형빈, 허재혁이 일본팀과 로드FC 무대에서 일전을 펼치기로 확정했다.
경기에 앞서 윤형빈은 오는 22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남산 서울타워 갤러리K 아트노믹스 서울타워점에서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현장에서 경기 상대와 대면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