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과 김한민 감독의 ‘노량:죽음의 바다’가 IMAX로 관객과 만난다.
17일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와 롯데컬처웍스는 각각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의 반란을 막기 위한 9시간을 그린 영화. ‘아수라’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 정우성 등이 출연했다.
12월20일 개봉하는 ‘노량: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명량’ ‘한산’에 이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장군 3부작 대미를 장식할 작품이다. 김윤석이 최민식, 박해일에 이어 이순신 장군 역을 맡았다.
‘서울의 봄’과 ‘노량:죽음의 바다’는 올 겨울 극장가를 책임 질 만한 대표적인 한국영화들이란 점에서 두 영화의 IMAX 상영 결정은 반갑다.
서울에 탱크를 끌고 몰려오는 반란군과 왜군과 맞서는 조선 수군의 모습을 대형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꼭 극장에서 봐야 할 이유가 더해진 ‘서울의 봄’과 ‘노량:죽음의 바다’가 얼마나 많은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