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나는 “너무 오랜만에 허니즈(팬덤명)에게 인사하는 것 같아서, 어떤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너무나 조심스럽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용기를 내 저의 진심을 전하겠다. 가장 먼저 제 부족한 행동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을 허니즈에게 죄송하다”며 “기약 없는 시간 속에서도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신 허니즈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전하고 싶다”고 했다.
키나는 데뷔 1주년을 언급하며 “저에게 지난 1년은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해 성장하는 시간이었다. 모든 순간에 저를 일어나게 했던 건 허니즈에 대한 생각, 허니즈와 함께했던 순간들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 허니즈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피프티 피프티 키나로서 좋은 무대와 음악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 키나, 새나, 시오, 아란은 지난 6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던 중 지난 8월 키나는 소송을 취하하고 다시 어트랙트로 돌아갔다. 어트랙트는 새나, 시오, 아란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키나는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개최되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 참석하기 위해 지난 16일 출국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의 ‘톱 듀오·그룹’ 부문과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 후보에 올랐다.
다음은 키나의 자필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피프티피프티 키나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허니즈에게 인사하는 것 같아서 어떤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너무나 조심스럽지만, 오늘은 용기 내서 제 진심을 전해볼까 합니다.
가장 먼저 허니즈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저의 부족했던 행동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을 허니즈에게 죄송스럽고, 기약 없는 시간 속에서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신 허니즈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허니즈! 오늘은 우리가 만난지 벌써 1주년이에요. 1주년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네요.
지난 1년은 저에게 있어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모든 순간에도 저를 일어나게 했던 건 허니즈에 대한 생각, 허니즈와 함께했던 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는 허니즈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피프티 피프티 키나로서 좋은 무대, 좋은 음악으로 다시 행복한 하루하루를 만들어 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