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음악상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도 K팝이 울려 퍼질 전망이다.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3 BBMA)가 20일(한국시각)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 측이 지난달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K팝 아티스트들은 다양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글로벌 음악 시장 내 영향력을 자랑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솔로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톱 셀링 송’ 후보에 올랐다. 또한 피프티 피프티는 ‘톱 듀오/그룹’ 후보에, 뉴진스는 ‘톱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아티스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개최를 앞두고 K팝 부문을 신설했다. 이는 지난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 이은 행보다.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 ‘톱 K팝 앨범’, ‘톱 글로벌 K팝 송’ 등이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신설된 K팝 부문이다.
K팝 부문이 신설된 만큼 K팝 아티스트들도 대거 후보에 올랐다.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부문에는 방탄소년단 지민, 뉴진스,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가,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 부문에는 방탄소년단 슈가, 블랙핑크, 트와이스가 후보로 선정됐다.
‘톱 K팝 앨범’ 부문 후보로는 방탄소년단 지민의 ‘페이스’(FACE), 뉴진스의 ‘겟 업’(Get Up), 스트레이 키즈의 ‘파이브스타’(5-STAR),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름의 장: 템테이션’(이름의 장: TEMPTATION), 트와이스의 ‘레디 투 비’(READY TO BE)가 이름을 올렸다.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 후보로는 방탄소년단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 정국의 ‘세븐’(Seven), 뉴진스의 ‘디토’(Ditto), ‘OMG’,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가 이름을 올렸다.
그런가 하면 뉴진스와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퍼포머로서도 활약한다. 특히 뉴진스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축하 공연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