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는 20일 “사규 상 복무 규율 및 쉬업 규칙을 위반한 구성원 개인의 비위 행위”라며 “구성원의 비위 사실 및 회사에 끼친 피해를 인지한 즉시 외부 로펌의 자문을 받아 객관적 조사를 진행했고 직무배제 및 인사위원회 절차를 거쳐 징계 해고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현재 A씨로 인해 회사가 받은 피해 사항에 대해 형사 고소장 접수를 진행했고 법적 절차를 밝고 있는 상태다. 하이브는 “비위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끝까지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브는 “당사는 구성원이 회사 내부 정보나 직무, 직위 등을 이용해 사적 이익을 취하는 행위 및 위법, 부당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를 예방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별도의 제보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회사와의 관계 또는 아티스트와의 친분 과시 등의 사기 행각을 예방하기 위해 사기 피해 주의 안내를 지속적으로 외부에 공지해왔다. 하이브는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 구성원에 대한 직업 윤리 교육과 반부패방지, 공정거래 등에 대한 거버넌스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내부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한 매체는 A씨가 하이브 계약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고 했다. 또 하이브 명의를 도용했을 뿐더러 굿즈 투자나 곡을 활용하겠다는 명목하에 돈을 받고 돌려주지 않았다. 갈취 금액만 50억 원 이상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