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0일부터 25일까지 투수진 육성을 위한 드라이브라인 훈련 프로그램을 체험한다고 전했다.
훈련 프로그램엔 최채흥과 최지광, 김태훈, 문용익, 홍정우, 이재익, 홍승원, 홍무원, 이승민, 황동재 등 총 10명의 투수들이 참가한다. 해당 선수들은 삼성 투수진의 현재와 미래로 평가되는 선수들이다.
드라이브라인은 바이오 메카닉스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으로, 투수의 구속 증가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선수들의 피칭 모션과 투구 동작을 데이터베이스화 한 뒤 선수 본인에게 적합한 훈련법을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훈련에 참가 한 최채흥은 “드라이브라인을 통해 내가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문제점은 효과적으로 보완하고 장점은 크게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라면서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열 신임 단장은 선임 당시 바이오 메카닉스와 드라이브라인 등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선수단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한 바 있다. 삼성은 이번 드라이브라인 훈련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선수들의 투구 동작 개선과 구속 증가 등 개인 기량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