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프랑스 앙제 아이스 파르크에서 열린 2023~24 ISU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그랑프리 드 프랑스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을 소화 중인 이해인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한국 여자 피겨 이해인(세화여고)이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인 NHK 트로피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올랐다.
이해인은 24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0.30점, 예술점수(PCS) 32.63점을 합쳐 62.93점을 받았다. 이로써 미국의 린제이 숀그린(68.93점)과 벨기에의 니나 핀자로네(63.44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해인은 점프 완성도에 아쉬움을 남겼다.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 팀 트로피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피겨스케이팅 대표팀 이해인이 17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에게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총점 190.96점으로 4위를 차지한 이해인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내야만 12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 확보를 타진할 수 있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시즌 성적 상위 6명만 나서는 '왕중왕전'이다.
이해인은 25일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메달 색깔이 결정된다.
지난해 NHK 트로피 우승자인 김예림은 59.33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위서영(수리고·60.63점)은 6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