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203회에는 줄곧 썸만 타고 정작 연애는 한 번도 못 해본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된다.
나름 썸은 자주 타지만 지금까지 연애라는 걸 해보지 못한 고민녀는 적극적으로 다가가면 “부담스럽다”라고 차이고, 밀당을 하면 자연스레 썸이 끝나 버리곤 했다고. 썸이라는 불안한 관계를 끝내고 싶어 썸남에게 고백을 해보지만 “호감은 있는데 좋아하는지는 모르겠다”고 또다시 차인다.
“왜 썸만 타는 걸까요?”라는 고민녀의 질문에 주우재는 “썸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서장훈 역시 “빙고”라며 냉정한 참견을 남겼다.
이어 “썸과 연애를 가르는 요소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한혜진은 “예전엔 스킨십이었지만 잠자리까지 가도 썸이라 얘기하는 시대인걸 논하기 어렵다”고 답했고 서장훈 역시 “몇 달 같이 살아도 썸이라 하는 사람도 있다”며 동의했다.
혼자라 외롭기도 하고 ‘모쏠’을 놀리는 사회 분위기에 속상하기도 하다는 사연녀. 곽정은은 “요즘은 연애도 하나의 스펙으로 보기도 한다”고 현실을 분석했다. 또 연애 경험 유무로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평가하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고민녀가 충분히 결핍감이나 불안감을 많이 느꼈을 것 같다고 공감했다.
모쏠에서 탈출해 진짜 연애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어 하는 고민녀에 대한 ‘연애의 참견’ MC들의 최종 참견은 28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