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하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하지원은 “지난 4년 동안 감정 기복이 롤러코스터를 타듯 심했다. 계속 나라는 사람을 고민하고 배우로서 부족하다는 생각에 그만둘까 생각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를 탐구하고 세상에 대한 탐구를 같이 시작하다가 봉준호 감독님이 생각나더라”며 “한 번도 뵌 적이 없는데 감독님이 사회나 인간에 대해 영화로 풀어가지 않느냐”며 봉준호 감독에게 손 편지를 쓴 적 있다고 밝혔다. 그는 “편지에 ‘감독님 영화에 꼭 출연하고 싶다. 기다리겠다’고 적었다”고 했다.
이같은 고백에 MC 유재석이 “시작은 인간적인 내용인데 결론은 영화 출연 아니냐”라며 팩폭해 폭소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