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숭용 감독 체제로 새롭게 닻을 올린 SSG 랜더스(대표이사 민경삼)가 내년 시즌 대비 전력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SSG는 지난 29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시즌 대비 전력강화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숭용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28명과 프런트 21명 등 총 49명이 참석했다.
2023시즌 리뷰와 24시즌 예상-외국인∙신인 선수 브리핑-마무리캠프 결산-2024시즌 방향성-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SSG 구단은 "이번 세미나는 '원팀'이라는 방향 아래 팀 상황을 공유하고, 팀의 발전과 선수의 성장을 위해 코칭스태프와 프런트가 서로 격의 없이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3시즌 리뷰는 신임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선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선수별 특장점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피치클락, 베이스 크기 확대 등 2024시즌 KBO리그 규칙변화에 따른 예상 이슈에 대해 검토했다. 이어 새롭게 영입된 외국인 및 신인 선수에 대한 세부 브리핑을 진행하고, 가고시마 마무리캠프 진행에 따른 성과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내년 시즌 방향성과 운영 계획 수립을 주제로 코칭스태프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숭용 감독은 지난주 취임식에서 "코칭스태프의 분위기는 선수들이 바로 느낀다. 구단 방향성을 잡기 위해 다양한 파트의 생각을 알고 싶어 난장 토론을 제안했다. 권위의식 없이 편하게 대화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세미나를 마친 이숭용 감독은 "코칭스태프, 프론트가 파트별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허심탄회한 대화가 있어야만 하나된 방향성을 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각자가 가지고 있는 고민과 내년 시즌 계획에 대해 파악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고, 나 또한 초보 감독인 만큼 주위 구성원과 함께 원팀이 되어 내년 시즌 준비를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SG는 1군 및 퓨처스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에 따라 본격적인 24시즌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