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장도연이 ‘걸스 온 파이어(Girls on fire)’ 단독 진행자로 나서며 뜨거운 신고식을 마쳤다.
‘뉴 K팝’을 제안할 여성 보컬 그룹 결성 오디션 JTBC ‘걸스 온 파이어’가 내년 상반기 첫선을 보인다. JTBC 명품 음악 예능 계보를 만든 ‘팬텀싱어’, ‘슈퍼밴드’ 제작진의 ‘숨은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3탄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걸스 온 파이어’는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로 무대를 즐기는, 일명 ‘놀 줄 아는 여성들’을 표방한다. 멤버 전원이 메인인 라이브형 보컬 그룹을 목표로 한다. 최근 아이돌·트로트·남성 가수들이 주를 이뤘던 가요계에서, 오랜만에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여성 보컬 그룹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세 MC’ 장도연이 데뷔 16년 만에 최초로 오디션 ‘단독’ 진행자로 나서 관심을 집중시킨다. 장도연은 다수의 방송에서 검증된 진행 실력은 물론, 동네 언니처럼 친근하고 따뜻한 소통 능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앞서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걸스 온 파이어’ 티저 영상에서도, 다른 참가자들처럼 프로필 촬영에 직접 임하며 ‘공감형 MC’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영상 속 장도연은 스스로를 ‘자이언트 베이비’라고 칭하며 “아직 MC계에서는 베이비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앨리샤 키스의 ‘Girl on fire’를 열창하며 뜨거운 MC 신고식을 치렀다. 좌중을 압도하는 화려한 노래 실력을 뽐낸 후에는, 이내 “혹시 노래를 못하면 MC…없던 일이 되나요?”라고 머쓱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장도연의 MC 확정과 함께 ‘걸스 온 파이어’는 방송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월 14일까지 마지막 지원자들을 모집한다. 자세한 일정 및 지원 방법은 JTBC 공식 홈페이지 ‘걸스 온 파이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송은 내년 상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