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 KBS 출신 아나운서 부부 손범수, 진양혜가 동반 출연한다.
손범수는 후배로 입사한 진양혜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손범수는 “신입사원 신고식 날 진양혜가 ‘홍콩 아가씨’를 부르며 춤추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넋이 나갔었다. 내 마음 한편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어느덧 30년 차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중년 부부의 고충도 털어놨다. 특히 진양혜는 ‘독립 선언’을 하게 된 진짜 속마음을 밝혀 관심을 끌었다. 그는 “남편과 나란히 1호, 2호에 살면서 아침마다 오늘은 누구 집에서 저녁을 먹을지 약속도 잡고, 각자의 공간을 존중하면서 알콩달콩 살고 싶다”며 구체적인 독립 계획을 고백했다. 이에 손범수는 ‘각집 살이’는 결사반대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손범수는 연세대를 졸업한 첫째와 미국 프리스턴대에 재학 중인 둘째 아들을 자랑하는 ‘아들 바보’의 면모를 뽐내며, 두 아들을 명문대에 보낼 수 있었던 교육법까지 공개한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손범수, 진양혜의 결혼 러브스토리는 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