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소라의 메리앤시그마 유튜브 채널에는 ‘이소라의 슈퍼마켙. 신동엽 이소라 드디어 만나는 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신동엽은 “너랑 헤어지고 나서 사석에서든 어디서든 너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다. ‘정말 멋진 사람이다’고 말했다”며 “내가 만약에 남자로 태어났다면 평생 너무 친하게 지냈을 형”이라고 밝혔다.
이를 듣고 있던 이소라가 “이렇게 50이 돼서 너랑 다시 만날 거를 미리 알았다면 인생을 더 편안하게 살았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신동엽 역시 크게 공감하며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페이지를 기록했을 때가 너를 만났을 때다. 남녀가 만나다 보면 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때 순간순간들 되게 나한테 소중하다”고 고백했다.
신동엽은 이소라에게 유독 미안한 일이 많다고. 그는 “너랑 헤어지고 나서 후회되는 게 있더라. 너는 나한테 이것저것 참 잘 챙겨줬는데 나는 너한테 그러지 못했던 것 같아서 미안했다”며 “11월에 너 생일이 있는 날 이런 생각이 들어서 너한테 전화해서 찾아간 기억이 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이소라는 “맞아 그랬지. 손에 3500만 원 명품 목걸이를 들고”라고 말해 신동엽을 당황케 했다. 이어 이소라가 “이 목걸이가 요새는 얼마인 줄 아냐. 7000만 원이 돼 있더라”고하자 신동엽은 “가능하면 그 뽀찌(?)라도 줄 수 있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