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KT 위즈 퓨처스(2군) 감독이 휴식을 취한다.
김기태 감독은 최근 KT 구단에 사의를 표했다. 휴식 및 재충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였다. KT는 이강철 감독과 함께 김 감독의 잔류를 설득했지만 결국 본인의 의사를 받아들였다.
지난해 겨울 KT 2군 지휘봉을 잡은 김기태 감독은 올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타격 코치에 합류했으나 대회 개막 전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으로 하차했다.
이후 5월 KT 구단에 돌아온 김기태 감독은 2군에서 정준영, 안치영 등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며 야수 세대교체에 힘썼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휴식을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 놓았다.
앞서 서용빈 2군 수석코치가 팀을 떠난 KT는 코치진 개편이 한창이다. 김태한 1군 투수코치가 2군 감독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