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지현이 ‘현역가왕’에 출격했다.
김지현은 지난 5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에 출연해 4년 차 내공을 가감 없이 뽐냈다.
김지현은 송가인의 ‘거문고야’를 선곡, 20년 내공의 국악 전공자다운 무대를 펼치며 현역들의 인정을 받았다. 원곡자인 송가인은 김지현에게 직접 노래 지도를 해주며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1라운드는 현역들의 자체 평가전으로 진행됐다. ‘감투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등장한 김지현은 13개의 감투를 자랑하며 현역들을 놀라게 했다. 자신이 쓴 감투를 통해 활동하면서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그런가 하면 김지현은 등장과 동시에 우아한 자태와 화려한 드레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는 13개의 감투 중 하나로 고(故) 앙드레김의 유작 드레스였다.
후반부로 갈수록 인색해지는 현역들의 점수에도 20개의 인정 버튼을 받은 김지현. 연차 높은 선배들 사이 당당히 이름을 올린 김지현이 앞으로 ‘현역가왕’에서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