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방송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김나영은 특유의 높은 목소리 톤과 화려한 의상으로 등장과 동시에 스튜디오 분위기를 환하게 밝혔다.
김나영은 3년째 공개 열애 중인 마이큐와 아들들의 첫 만남에 대해 “크리스마스이브에 마이큐 씨가 산타 복장을 하고 선물을 나눠주며 처음 만났다. 가짜인 티가 많이 나서인지 아이들이 생각만큼 좋아하진 않았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김나영은 “남자애들이라 힘이 좋은데 (남자친구가) 키가 크고 힘이 좋아서 몸으로 잘 놀아준다”고 마이큐를 자랑했다.
또 김나영은 “첫째 아이 낳았을 때 아기들이 엄마 냄새를 좋아한다 해서 ‘삼칠일’이라고, 3주 동안 머리도 안 감고 샤워도 안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신동엽이 서장훈에게 “장훈이도 나중에 애 낳으면 아빠 냄새 좋아하게 해보는 게 어떻겠냐?” 제안했고, 서장훈은 “아이 인생도 있듯이 제 인생도 있다”라며 단호하게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