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탄소년단의 지민과 정국이 연천군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곳은 그룹 내 맏형 진이 조교로 복무하고 있는 곳이다. 이날 별도의 입대 행사는 없었으며, 휴가 나온 제이홉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슈가가두 사람을 배웅했다. 전날에는 리더 RM과 뷔가 논산훈련소를 통해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의 모든 멤버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앞서 지민과 정국은 입대 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소감을 전했다. 지민은 “머리 깎고 나니까 실감이 좀 난다. 갈 때도 배웅해 줄 사람이 이렇게나 많고 갔다 와서 반겨줄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는 게 너무 행복한 거 같다”고 팬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운동도 열심히 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연습은 최대한 해서 나오겠다.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강조한 뒤 “여러분에 대한 감사함, 고마움, 빈자리 많이 느끼고 오겠다. 여러분들한테 연락하겠다. 보고 싶을 거다. 잘 다녀오겠다.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정국 역시 12일 새벽 라이브로 “막상 할 이야기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그냥 건강히, 행복하게 계셔라”라면서 “보고 싶을 거다. 마음이 싱숭생숭하지만 훈련소 잘 마치고 늠름하게 경례하겠다. 더 단단해져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멤버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시작하며 완전체 군백기를 갖게 됐다. 이들은 오는 2025년 6월 멤버 모두가 전역한 후 완전체로 모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