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동방신기의 정규 9집 ‘20&2’ 발매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동방신기가 새 정규앨범을 선보이는 건 약 5년 만으로, ‘20&2’는 동방신기가 쌓아 올린 음악적 역량과 내공을 총집합한 앨범이다.
동방신기는 11월 ‘MAMA’와 25일 ‘SBS 가요대전’ 등 연말 시상식에서 이미 무대에 오른 바 있다. 특히 ‘MAMA’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의 직속 후배인 라이즈와 ‘라이징선’ 무대를 함께 꾸미며 의미있는 추억을 남겼다.
유노윤호는 “라이즈와 ‘MAMA’에서 ‘라이징선’ 무대에 같이 서면서 느끼는 바가 있었다. 역시 젊은 후배들은 운동신경이 남다르다”면서 “아무래도 무대는 설 때마다 설렌다. 아직까지 무대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 그저 지금처럼 꾸준히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게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20&2’의 타이틀곡 ‘레벨’(Rebel)은 ‘한 시대의 진정한 반항아는 기존 관념에 대한 단순한 반대가 아니라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밀고 나아가는 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댄스곡이다. 그동안 동방신기가 걸어온 길을 투영하는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짐이 담겼다. 이날 오후 6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