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가 약 1년 동안 이어진 공백기에 대해 언급했다.
청하는 최근 뷰티 패션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청하는 약 1년 간의 공백기 끝에 지난 10월 모어비전에 새둥지를 틀었다. 또 KBS 쿨FM ‘청하의 볼륨을 높여요’ 새 DJ로 발탁되기도 했다.
그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1년여의 공백기에 대해 “내외적으로 큰 변화가 있었어요. 새로운 소속사를 만났고 10월부터는 라디오를 시작했다”면서 “가수로서 활동은 없었지만 1년간 치열하게 답을 찾은 것 같아 후련하다”고 이야기했다.
또 “이제는 건강하게 불타는 방법을 안다. 스스로 재가 되는 줄도 모르고 불타올랐다면 켤 때와 끌 때를 알게 된 것 같다”며 공백기 동안 내적으로 성숙했음을 암시했다.
청하는 2023년을 함축하는 단어로 ‘마무리’를 꼽으며 “쉬는 동안 나를 돌아보고 마음의 정리를 했다. 청하의 한 챕터를 마무리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하고 싶은 음악을 질리도록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