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제공
배우 류준열이 영화 ‘외계+인’에서 호흡을 맞춘 김우빈에 대해 언급했다.
류준열은 ‘외계+인’ 2부 개봉을 앞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김우빈과 영화 내에서 많이 만나진 않는데 사석에서 자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렇게 한 것이 같이 연기를 할 때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어떤 이야기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여느 다른 30대 친구들과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요즘 뭘 느끼는지, 어떤 감정인지, 어떻게 시간을 써야 되는지 그런 이야기를 한다. 사석에선 오히려 ‘우리 이 작품 어떻게 할 거야’ 그런 이야긴 잘 안 한다”고 했다.
또 “김우빈이 조심스럽지만 자신이 아팠던 이야기도 너무 편하게 해주더라. 그 과정을 딥하게 들으면서 놀라기도 했고 여러 생각도 들었다. 아팠고 치료해서 완치됐구나를 그냥 아는 것보다 그 과정을 들으니 ‘이렇게 힘들었겠다’ 싶더라”고 말했다.
비인두암으로 투병했던 김우빈은 최근 완치 소식을 알렸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0일 개봉.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