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카메론 디아즈가 지난 2019년 미성년자 성착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하다 사망한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카메론 디아즈 측은 최근 공식 성명을 내고 “카메론 디아즈는 제프리 엡스타인을 만난 적이 없다. 그가 디아즈의 이름을 언급했든 안 했든 또는 그가 디아즈를 안다고 암시했든 안 했든 상관없이 그와 같은 장소에 있었던 적도 없고 그와 어떤 관계도 없었다”고 부인했다.
제프리 엡스타인은 1990년대부터 수십년간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엡스타인으로부터 접대를 받은 스타들의 목록을 일명 ‘엡스타인 리스트’라 하며, 최근 온라인 공간에 가짜 명단이 돌아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