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11일 "통신의 근간인 네트워크 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네트워크 품질, 안전,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으로 기본을 다지자"고 주문했다.
황현식 대표는 올해 첫 현장 경영 행선지로 네트워크 인프라 기지를 선택했다. 신년사에서 밝힌 품질, 안전, 보안 기본기 강화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의미다.
황 대표는 지난 10일 LG유플러스 마곡 국사를 방문해 네트워크 설비 점검 현황을 살피고 인프라 담당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원팀'을 이뤄 품질, 안전, 보안 등 탄탄한 기본기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현장 직원들이 느끼는 어려움과 고객 관점의 개선 사항도 청취했다.
셋톱박스 이상 시 AS(사후서비스) 기사 방문 없이 고객이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기기에 QR코드를 붙여 동영상을 제공하자는 등의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황 대표는 현장 경영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작년에는 총 33회 출장길에 오르며 약 8300㎞를 달렸다. 고객센터와 매장 등 고객 점접 채널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올해도 약 40회에 달하는 현장 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황현식 대표는 "회사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는 결국 네트워크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경쟁력이 곧 회사 경쟁력의 근간이 된다"며 "특히 품질, 안전, 보안 세 가지 기본기를 기반으로 가장 뛰어난 네트워크가 돼달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