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의 '오브제북'을 지니 TV에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브제북은 밀리의 서재가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다. 텍스트·이미지·사운드 세 가지 요소로 구성한 영상형 독서 콘텐츠다.
이용자들은 오브제북으로 원작 도서의 분위기를 반영한 다양한 일러스트 이미지를 볼 수 있고, 텍스트 자막으로 도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밀리의 서재는 구독형 월 정액 서비스로 유료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지만, 지니 TV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지니 앱스' 메뉴에서 오브제북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콘텐츠는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서', '고양이와 시', '빵과 시' 3개의 시리즈로 약 20편의 단편 콘텐츠다.
추후 오브제북 제작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AI 오브제북'도 지니 TV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오브제북은 많은 사람이 일상에서 책과의 접점을 더 많이 갖게 하기 위해 '내 공간에 틀어 두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책'이라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IPTV로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차별화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