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조정민이 감성 클래식 트로트로 ‘현역가왕’을 달궜다.
조정민은 지난 16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 본선 3차 2라운드 ‘뒤집기 한 판’에서 장윤정의 ‘애가 타’를 선곡,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조정민은 검정 드레스와 붉은 장미머리핀으로 포인트를 준 화려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첼리스트 곽희성과 함께 무대에 올라 시선을 모았다.
필살기인 묵직한 첼로 연주로 포문을 열며 시작된 조정민의 무대는 짙은 감성을 담은 보컬과 탱고 리듬의 절묘한 조화가 어우러져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간주에서 ‘리베르 탱고’를 떠오르게 하는 화려한 첼로 연주와 조정민의 매혹적이고 섹시한 독무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깊은 여운을 주는 무대를 마친 조정민에게 MC 신동엽과 마스터 평가단은 “독보적인 색채”, “맛을 내는 가수”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조정민은 연예인 평가단 점수 221점과 국민평가단 점수 164점으로 지난 회 방송된 1라운드 점수를 합산한 총 점수 635점으로 본선 3차전 최종 순위 7위를 차지했다.
‘현역가왕’이 최종 14인의 현역들이 펼칠 긴장감 넘치는 준결승을 예고한 가운데 조정민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