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작, 매혹된 자들’이 무난한 시작을 알렸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tvN '세작, 매혹된 자들'(이하 '세작') 1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1%(이하 닐슨코리아)을 기록, 순간 최고 시청률은 6.7%까지 치솟았다.
이날 ‘세작’은 전날 아시안컵 조별리그 중계 여파로 2회 연속 방송됐다.
첫 방송에서 포로로 잡혀온 백성들의 속환금을 낮은 가격으로 협상한 후 조선으로 돌아온 진하대군 이인(조정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환대는 커녕 그를 기다리는 것은 임금 이선(최대훈)의 차가운 냉대였다.
이선은 이인으로부터 용상을 빼앗길 위협을 느끼고 있었다. 그렇게 형제의 난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이인에게 유일한 탈출구는 바둑이었다. 바둑을 두던 이인은 강희수(신세경)과 우연이 만나게 되고 두사람의 운명적인 서사가 시작됐다.
‘세작’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