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하 '물어보살')에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고민 남녀가 출연했다.
약 1년만 교제한 사연 남녀들은 ‘결혼’을 두고 고민을 털어놨다. 앞서 2개월가량 사귄 전 남자 친구와 급하게 결혼 준비를 하다가 파혼한 적이 있다는 고민녀.
서장훈은 “그런 건 남자 친구한테 빨리 이야기 잘했다. 나중에 알게 되면 더 큰 파국이다.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큰 충격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얼마를 모았느냐”고 물었다. 고민남은 총 4000만 원 고민녀는 약 1억 원 정도였다.
서장훈은 고민남에게 “자신 있게 말하길래 좀 있는 줄 알았다. 4000만 원으로는 솔직히 결혼은 힘들다”고 조언했다. 이에 고민남은 “집에서도 도움을 좀 주기로 했다”고 했다. 또 벌써 결혼식장까지 예약을 끝냈다는 고민남.
그는 “제가 국회에서 일하다 보니 국회에서 결혼식을 할 수 있는데 예약 신청 알람이 와서 여자친구에게 미리 말을 하고 예약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고민녀는 떨떠름했다. 남자 친구와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100중에 50이라는 고민녀. 서장훈은 “지금 가장 급한 건 고민녀의 마음을 돌려야 한다. 확신을 더 주어야 한다”고 상담해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