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가 각 분야 베테랑의 숨 막히는 열전을 예고했다.
영화 ‘파묘’가 31일 2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2차 캐릭터 포스터는 커다랗게 새겨진 로고와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의 범상치 않은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땅을 찾는 풍수사 상덕(최민식)의 포스터는 40년 이상 명당만을 찾아온 전문가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최민식이 펼칠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김고은)이 눈을 감은 채 굿을 준비하는 모습은 ‘파묘’만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예를 갖추는 장의사 영근(유해진)의 포스터는 대통령을 염하던 베테랑 장의사의 품격을 보여준다.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이도현)의 비주얼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배역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한편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다음 달 22일 개봉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