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은 31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타임’에서 최근 온라인 공간에서 화제가 된 데이비드 베컴과 인증샷에 대해 “이틀 전에 삼겹살집에서 데이비드 베컴을 만났다. 기사 보셨느냐”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와 베컴이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사진이 기사로도 났다”면서 “내가 이를 12개쯤 보이면서 활짝 웃고 있는데 사실 긴장을 감추지 못 했었다. 정말 떨렸다”고 털어놨다.
김영철은 베컴이 자신보다 1살 동생이라면서 “그런데도 아우라는 형님 같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영국, 뉴욕도 아니고 한국의 삼겹살집에서 꿈의 스타 베컴과 우연히 마주치다니 로또 맞을 확률 아니냐. 이 정도면 자랑할 만한 큰 행운 아닌가 싶다. 스파이스 걸스의 ‘워너비’(wannabe)를 불러주고 싶었는데 그걸 못 했다. 내 친구들도 말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데이비드 베컴은 29일 한 스포츠 브랜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내한했다. 그는 스파이스걸스 멤버 빅토리아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