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킹스맨’ 시리즈를 연출한 매튜 본 감독의 새로운 세계관이 담긴 신작이다.
이날 매튜 본 감독은 ‘아가일’을 연출하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톤의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했다. ‘아가일’에는 액션, 로맨스, 코믹, 스릴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어 균형에 중점을 뒀다”며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일 거라는 마음으로 봤으면 한다. 영화를 다 보면 미소를 머금고 극장을 나갈 것이다. 무척 재미있는 영화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가일’로 어떤 스파이물을 만들고 싶었냐”는 질문에 매튜 본 감독은 “‘아가일’은 킹스맨 세계관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아가일은 완벽한 수트의 슈퍼 스파이 세계를 보여주는 인물”이라며 “그 반대편의 현실적인 스파이를 샘 록웰이 연기해줬다. 두 캐릭터를 충돌시킴으로써 새로운 환상을 심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