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결국 실점했다. 4강 진출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3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1-1로 팽팽히 맞선 채 후반을 진행 중이다.
일본은 전반 28분 0의 균형을 깼다. 모리타 히데마사가 순간적으로 수비수 넷을 제치고 페널티 박스로 진입했고, 이어 때린 슈팅이 골키퍼 발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란은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슈팅이 일본의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들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선 이란은 후반 10분 만에 결실을 봤다. 모하마드 모헤비가 순간적인 뒷공간 침투로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고,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4강 티켓 주인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게 됐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