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날 김채원, 사쿠라, 카즈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녹화를 진행한다. 이들은 세 번째 미니 앨범 ‘이지’(EASY) 신곡 안무부터 타고난 예능감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김채원, 사쿠라, 카즈하 모두 ‘런닝맨’ 출연은 데뷔 이래 처음이라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특히 자컨(자체 콘텐츠) 및 타 예능 등을 통해 타고난 예능감을 보여준 바 있는 르세라핌 멤버 조합인 만큼, 이들이 ‘런닝맨’ 멤버들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 지 이목이 쏠린다.
먼저 김채원은 지난해 3월 ENA 예능 ‘혜미리예채파’로 첫 고정 예능 자리를 꿰찼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털털한 성격과 승부욕 강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주었다. 카즈하는 ‘일본 웃음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오사카 출신으로 평소에도 개그 욕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사쿠라는 강호동 라인 대신 유재석 라인을 선택하겠다고 일찌감치 밝힌 터라 두 사람이 ‘런닝맨’에서 만나는 것 또한 남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런닝맨’은 지난달 28일 지석진이 5주 공백을 끝내고 돌아오면서 시청률 및 화제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2049 시청률’ 3%대 벽을 넘으면서 동시간대 예능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3%까지 치솟았고, 평균 시청률은 4.5%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여기에 르세라핌 출격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청률과 화제성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규 1집 ‘언포기븐’ 이후 9개월 만에 신보를 선보이는 르세라핌은 지난달 26일 첫 번째 트레일러가 공개된 지 10일 만에 조회수가 440만 뷰를 달성하는 등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 과연 르세라핌과 ‘런닝맨’ 조합은 어떤 효과를 불러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19일 발매되는 세 번째 미니앨범 ‘이지’를 통해 당당한 모습 이면에 존재하는 불안과 고민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