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가 여자프로농구(WKBL) 새 역사를 썼다. 단일 시즌 홈 경기 전승 대업을 이뤘다.
KB는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84-52로 대파했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KB는 올 시즌 안방에서 치른 15경기 모두 승리했다.
역대 ‘최초’다. KB는 단일 시즌으로 치러진 2007~08시즌 이후 홈 경기 전승을 거둔 유일한 팀이 됐다.
KB는 12점을 기록한 김민정을 비롯해 염윤아와 허예은, 박지수가 나란히 11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KB는 일찍이 승기를 쥐었다. 전반에만 41-24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에도 KB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KB는 2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인천 신한은행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임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